2025년이 한 달 남았습니다 여러분!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반복되는데 뭐 이리 유난이냐고 물으신다면… 맞습니다. 저는 연말에 유난히 의미 부여를 하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뒤돌아 보기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등산을 하거나 차를 타고 갈 때도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기를 좋아하는데요, 분명 전방으로 봤던 풍경인데 뒤돌아 봤을 때 아주 미약하게 흐른 시간의 차이 때문인지 풍경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앞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기도 하고요. 그럼으로써 그 공간이 좀 더 입체적인 풍경으로 머릿속에 각인됩니다.
연말에 그 해의 열두 달을 회고해 보는 것도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내가 했던 선택들, 성취한 일과 실패한 일 등을 기억해내다 보면 그때는 해야 할 일들에 휩쓸려 지나쳤던 내 감정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감정들이 덧입혀졌을 때 비로소 그 1년이 두께감 있는 나만의 서사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2025년 WDN에 크고 작은 움직임을 만들었던 운영진들의 회고록을 담았으니 꼭 읽어봐 주세요 :) 올해 여러분들의 1년에도 WDN이 한 페이지를 차지하기를 바라며, 다음 해에도 함께 재밌는 일들을 도모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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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소식
❄️ WDN 영화제 하반기 포럼 후기
❄️ 이달의 여성감독 : 성지혜 회원
❄️ WDN 2025 운영진 회고록
❄️ 12월 원데이워크숍 [대만여성영화인 파헤치기]
❄️ 박마리솔 회원의 IDFA 현장 취재기
❄️ 뭐라도 추천 [김예나, 민다홍 회원 pick]
❄️ 회원 소식 [개봉 &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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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N 영화제 하반기 포럼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포럼: 다큐와 에세이의 가장자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 조세영 회원의 전 회차 관람 후기
<재민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했던 만큼 기대가 컸는데, WDN의 특별상영 덕분에 기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단편임에도 일상화된 AI가 폭력의 가해 도구가 되는 양상과 가해·피해가 중첩되는 현재를 정교하게 포착하고 있어 여러 논의를 촉발할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로 보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이 작품이 많이 보여져야 한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포럼: 다큐와 에세이의 가장자리>의 두 섹션은 현장·인물 중심 다큐 작업을 해온 제게 낯설면서도 새로운 사유의 계기를 마련해줬습니다. 개인의 내면적 정동이 그를 둘러싼 공간에 스며들어 사회와 세계로 침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듯하여, 저에게는 ‘가장자리’라기 보다 ‘중심자리’의 형식을 포착하는 것 같았습니다. 상영 직후 연구자들의 강연 덕분에 혼자만의 혼란스러운 감각을 정제된 언어로 다시 가다듬을 수 있음에 다른 즐거움이 있었고요ㅎㅎ
무엇보다 뒷풀이에서 후배 감독님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순간은 큰 위안이 되었고, 삶과 영화가 서로를 촘촘히 엮어 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흐름 위에서 이어질 다음 만남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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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여성감독 : 성지혜 회원 <우리 둘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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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혜 감독을 처음 만난 건 올해 WDN 신년총회 뒤풀이 자리였다.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된 이후로 <우리 둘 사이에> GV, 겹지인의 결혼식 등에서 여러 번 마주쳤다. 그때마다 그녀는 특유의 기분 좋은 웃음을 건넸다. 어떻게 늘 저토록 환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을까, 문득 그녀가 궁금해졌다. 인터뷰로 다시 만난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머금고 있었지만 그 너머에 영화에 대한 단단한 심지가 고요히 자리한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글, 기록, 사진 / 김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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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지? 한 작품을 완성하고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면 조금 수월하다는 느낌이 있는지 궁금하다.
전보다 수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리 둘 사이에> 후반작업을 하며 시나리오의 형태는 아니더라도 글을 쓰기는 했지만, 시나리오를 썼던 게 꽤 예전이니 오히려 ‘어떻게 시나리오를 썼더라?’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다만 예전에는 내가 영화감독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대신에 더 이상 그런 의심을 하지는 않게 되었다. (중략) T성향의 사람이라 어떤 이야기가 쓰고 싶어도 내가 완성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지면 그게 걸림돌이 되었다. 지금 쓰고 있는 이야기도 그렇게 가지고 있던 것 중 하나였는데 계속 완성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쓰면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그 모양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어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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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N은 총 세 개의 상시관리팀(회원관리, 플랫폼, 뉴스레터)과 연간 1-2회 행사를 진행하는 어쩌다한번팀(작업노트, 상영회, 신년총회)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팀에 속한 운영진들은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매듭지으며, 또 다음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 (상시관리팀) 뉴스레터 공선정
올해 12번의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단 한 번의 수신거부도 없었다는 것이 뉴스레터팀의 소소한 성과라면 성과인 것 같습니다. 구독은 있어도 구독취소는 없다! 달리 말하면 여성 감독님들의 활약과 WDN의 네트워킹이 메마를 날이 없었기에 뉴스레터도 지속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곧 300명에 다다르는 구독자분들과 WDN 회원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여성 감독님들께 마이크를 건네며 인터뷰를 책임진 곽서영, 김나연 감독님. 올 하반기에 처음 운영진 활동을 시작했지만, 특유의 활기로 매번 새로운 회원분들의 뭐라도추천 아이템을 전수해 온 정세희 감독님. 마지막으로 한국에 해가 뜰 때면 달이 뜨는 곳에 있지만, 그 시차가 무색하도록 회원 소식을 꼼꼼히 정리해 준 박마리솔 감독님. 팀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WDN 뉴스레터가 내년에도 더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세계, 우리의 영화를 알릴 수 있는 전보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상시관리팀) 플랫폼 이민화
플랫폼팀은 작업노트, 상영회, 원데이워크숍, 회원가입, 뉴스레터 등 WDN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 열심히 함께 발을 굴려 WDN의 소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X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이 제보해 주신 소식들도 알리고 있습니다. (직접 본인을 홍보하시는 게 부끄러우신 분들이 많으시죠? 조금 더 힘내서 자랑해 주세요!) 올해는 유난히 수상 소식들이 많아서 벅차기도 했지만, 동시에 WDN에 이렇게나 멋진 감독님들이 많다는 사실에 기뻐하기도 했답니다. 종종 제보받은 소식들을 올리다가 그 감독님을 실제로 만나게 되었을 때, 조용히 다가가 "제가 그때 인스타그램에 소식 올렸었는데요..”라고 스몰톡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은근히 큰 장점도 있답니다. 플랫폼 팀원들은 주어진 역할을 해나가는 동시에, 구성원인 김나영, 박마리솔, 서옥영, 이주영 감독님과 서로의 근황과 작업 이야기도 자주 나누고 있습니다. 분명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던 중인데도 갑자기 새로운 모임이 생기거나 어떤 협업으로 이어지는 등 작은 대화가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 (상시관리팀) 회원관리 한세하
“안녕하세요, 문자 드리고 있는 한세하입니다” 올해 회원관리팀을 하며 가장 많이 건넨 인사이자, 회원분들과의 첫 연결이 되어준 말입니다. 얼굴을 마주하지 못해도 작은 알림 하나로 서로 닿아 있다는 느낌이 회원관리팀으로 활동하며 가장 따뜻했던 순간이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총 138명의 회원분들께 WDN 소식을 전했고, 총 8편의 응원번개를 함께했습니다. 매 작품마다 ‘우리 안에 이렇게 많은 능력자들이 있구나!’ 싶은 뿌듯함과 함께 우리 모두가 WDN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회원관리팀의 다양한 업무를 함께해준 팀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어주신 김주연 감독님, 윤가현 감독님. 회원가입 시즌마다 든든하게 함께 해주신 이채민 감독님. 부족한 인수인계 속에서도 늘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신규 운영진 송지서 감독님. 그리고 늘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움직여준 모든 운영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2026년에도 지금의 따뜻함 잘 이어받아 회원분들과 WDN을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보겠습니다.
🎤 (어쩌다한번팀) 작업노트 이주영
올해 두 차례 진행된 ‘여성감독 작업노트’를 통해 신수원, 이수정, 황슬기, 홍다예 감독님 네 분의 작업노트를 함께 열어보았습니다. 씩씩한 제작기부터 솔직한 실패담까지, 그 여정을 나누는 동안 모두가 용기와 위로를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풍성한 이야기로 뜻깊은 시간을 채워주신 네 분의 감독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심함과 재치로 자리를 이끌어주신 이채민, 김보람, 장희은, 권우정 감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여성감독 작업노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작업노트팀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부지영, 강유가람, 박소현, 박마리솔, 양다연, 윤가현, 송지서, 이성민, 오수진 감독님 사랑합니다❤️ 내년에도 여성감독 작업노트는 계속됩니다. 혼자였다면 외롭고 막막했을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계속 작업할 수 있는 힘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어쩌다한번팀) 상영회 이채민
어쩌다 한 번, 두 번, 세 번… ‘팀’이 되어버린 상영회팀입니다. 저희는 WDN 회원 감독님들의 작품을 기획 의도에 맞게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인디스페이스와 공동 주최로 6월과 11월, 두 차례의 WDN 영화제를 열었고, 9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에서 회원 감독님들의 작품을 상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영회가 끝난 뒤 이어지는 여성감독의 밤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해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 만들어준 상영회팀 구성원분들께 깊은 마음을 전합니다.
온갖 정산과 유머를 책임져주신 오수진 감독님, 아이디어를 던지면 현실이 되도록 든든히 길을 닦아준 박소현 감독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상영회에 필요한 디자인을 맡아주신 김나영 감독님, 운영진 임기를 마치고도 끝까지 팀에 남아 힘을 보태주신 김주연 감독님, 그리고 상반기 팀을 함께했던 권수연 감독님까지—모두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우정 합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러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 상영을 위해 기꺼이 작품을 맡겨주신 감독님들, 그리고 모더레이터와 발표자로 상영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상영회팀이 북 치고 장구 치면 언제나 꽹과리 들고 달려와주는 운영진 여러분—늘 든든합니다. 2026년에도 상영회팀은 계속 북 치고 장구 칠 예정입니다. 회원 감독님들, 함께 와서 영화를 올립시다! 내년에도 극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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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원데이워크숍 [대만여성영화인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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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 샤오시엔, 에드워드 양 말고 그 당시 여성 감독과 여성영화인은 없었을까?"
대만뉴웨이브 영화 덕후인 이민화 감독님이 끈질긴 덕후의 눈으로 찾아낸 대만 여성영화인들의 이야기를 2025년 WDN 마지막 원데이워크숍에서 나눠주신다고 합니다. 올해의 마지막을 덕질로 장식해보아요!
👉강사 : 이민화 (<백차와 우롱차><어느 날, 나이테가 생겼다> 연출, 대만 덕후)
👉일시 :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오후 8시 👉장소 : 온라인 ZOOM * 추후 신청 구글폼 공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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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DN의 네덜란드 특파원(?) 박마리솔입니다. 4년 전 이맘때, EIDF 인더스트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 GPA(글로벌피칭아카데미) 교육생으로 네덜란드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일명 IDFA에 견학 온 적이 있는데요. 오전과 오후에는 다큐멘터리 교육을 듣고 밤에는 꾸벅꾸벅 졸아가며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툭하면 비가 오는 암스테르담의 축축한 하늘, 스테인드글라스와 샹들리에, 화려한 벽화로 가득한 투친스키 극장, 맥주를 한 잔씩 손에 들고 극장 문을 들어서는 관객들까지. 전부 좋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우연한 기회로 네덜란드에 살게 된 저는 더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IDFA 자원활동에 지원했습니다. 지난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IDFA 자원활동가 기록을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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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eam
IDFA에는 정말이지 다양한 자원활동가 팀이 존재합니다. 이를테면 A-team, car service team, distribution team, doclab team, flex team, guest desk team, industry team 등, 알쏭달쏭한 이름들 사이에서 저는 A-team에 배정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A-team을 1순위로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고백하자면, A-team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고 신청했습니다. A등급 A레벨 Ace. 뭐든 A가 들어가면 대체로 좋았던 것 같은데... 뭔진 몰라도 멋진 팀일 것 같았습니다.
자활 첫날 알았습니다. A team의 A는 Athlete(운동선수)의 약자일 수도 있겠구나… A팀의 주된 업무는 영화제 행사 전반에 필요한 기물들을 나르고 조립하고 해체하는 일이었습니다. 마치 무한 데드리프트 지옥 속에 갇힌 것 같았습니다. 혹시라도 허리가 삐끗하진 않을까, 저는 뱃가죽에 잔뜩 힘을 준 채 의자를 들고 테이블을 들고 가끔은 철근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영화제 자활 경험을 떠올려보면 이렇게까지 육체 노동 강도가 센 업무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IDFA의 경우엔 포럼을 포함한 인더스트리 및 네트워킹 행사가 워낙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이런 공간을 마련하는 팀이 따로 필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 다만, 무겁고 부피가 큰 짐을 이고 지고 나르는 일인 만큼, 안전 문제와 관련해선 대대적인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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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의 이야기와 표현 방식이 모이는 IDFA
IDFA 자원활동가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은 모든 영화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아주 피곤한 날을 제외하면 하루 최소 두 편은 챙겨 봤습니다. A team 업무를 마치고 나면 비몽사몽한 상태가 되는 바람에 매번 졸음과 사투를 벌여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전세계에서 모여 드는 다양한 이야기와 표현 방식을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이 지면에 모두 쓰기엔 너무 길지만 지금 바로 기억나는 몇 가지만 써볼게요. 처참히 무너진 아스팔트 위에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한 광대의 이야기, 벽돌 사이에 새겨진 건설노동자의 기록을 기억하는 이야기, 자신을 옭아매는 부모자식 관계를 스톱모션을 통해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중국인 여성 감독의 이야기, 프랑스 파리의 밤거리를 홀로 걷는 태국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그려낸 VR까지. 그러고보니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는 없네요. 우리도 할 이야기 참 많은데! 앞으로 우리 WDN 회원들이 만드는 영화도 IDFA에 많이 많이 소개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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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중 하나로
선정된 투친스키(Tuschinski) 극장 |
전지적 시점과 1인칭 시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VR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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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 샌드위치
네덜란드의 식문화는 좋게 말하면 단순, 나쁘게 말하면 허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점심 식사로 샌드위치를 먹는데요. 햄과 치즈 정도를 넣는 정도의 간단한 샌드위치로 끼니를 떼웁니다. 고작 그거 먹고 어떻게 다들 그렇게 키도 크고 힘도 좋은지 모르겠어요. 애석하게도, IDFA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제도 샌드위치 오늘도 샌드위치 내일도 샌드위치. 서브웨이 샌드위치 정도면 넙죽 맛있게 먹을텐데, 대체로 많이 부실한 샌드위치였습니다. 게다가 샌드위치 속도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어떻게 매번 비슷한 맛이 나는지…? 한 번은 A team 자원활동가 동료들과 다같이 둘러 앉아 샌드위치를 먹는데, A team의 수장쯤되는 자원활동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IDFA에서 제공하는 식사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영화제 예산은 점점 줄고 있고, 식대에 해당하는 운영비 예산을 거의 쥐어짜듯 줄이는 것 같다고. 세계 어딜가나 영화제 예산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걸까요 흑흑… 이럴 때일수록 밥이라도 제대로 먹어야 할텐데… 아무튼 저는 어느 순간부터 샌드위치만 보면 속이 울렁거리는 지경에 이르렀고… IDFA가 끝난 지 일주일쯤 되었지만 여전히 샌드위치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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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영화제 포럼이 진행되는 한 건물의 지하 벽면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종종 들르는 동네 독립영화관에서 상영 에티켓을 설명하는 짧은 영상에도 <기생충> 스틸컷이 들어가는데요. 네덜란드에서 <기생충>이 얼마나 대단한 흥행을 거둔 영화인지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 WDN 회원들이 만든 영화도 네덜란드 이곳저곳에 떡하니 걸려있기를 기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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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도 추천
'뭐라도 추천'은 매달 WDN 회원이 다른 회원들에게 '무엇이든'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신규로 가입하신 분들께 묻고 답변 받은 내용을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알고리즘을 파괴하는 회원분들의 추천을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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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추천 회원 - 김예나
저는 아직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는 없지만, 그동안 여러 연극 공연을 연출해왔습니다. 베를린에서 단편 영화를 작업한 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영화의 테두리만 빙글빙글 돌다가 이제야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참입니다. 현재는 인스타툰 @yenasky_toon 을 그리면서 초보 배우로도 도전 중입니다.
👭 김예나 회원의 추천
예나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은 번뜩이는⚡️
생활의 지혜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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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를 서둘러 정의내리지 않기
나이를 먹을수록 어느 순간 이름이 호칭으로 대체되는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는 빠른 호칭 정리로, 관계마저 서둘러 정의해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저는 예나언니, 선배님, 김감독, 교수님이 아닌 그냥 ‘예나’ 이고 싶어졌습니다. 언니라서 더 친한 느낌을 내는 것도 아닌, 연출자라서 권력자가 되어버리는 것도 아닌, '예나'로 말이죠. 오늘의 나와 오늘의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존중과 호기심을 갖고,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 발견되는 관계를 탐구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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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점
처음으로 책 점을 본 것은 어떤 위스키 바에서였어요. '연애를 하고 싶다'며 책을 펼쳤더니, '우선순위를 먼저 정할 것'이라고 나왔어요. 그래서 재빠르게 책을 덮고, '우선 순위가 연애라면, 올해가 가기 전에 연애를 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우선 순위를 다시 정할 것'이라고 나왔어요. 그 후로, 저는 책 점을 맹신하게 되었죠. 그 후로 다양한 책들로 책 점을 보곤 하는데요. 책 점을 보는 방법은 이러합니다.
❶ 요즘 나의 화두를 떠올리며 책장으로 가, 아무 책이나 뽑아든다.
(시집이 좋지만, 본인의 책꽂이 속 시집들이 우울하다면, 소설이나 에세이를 추천해요. 마음이 상할 수도 있으니까요. 히히 🤭)
❷ 눈을 감고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을 떠올린 뒤, 책을 펼쳐 손가락으로 아무 곳이나 짚는다.
❸ 눈을 뜨고 짚은 문장을 확인한 후, 해석한다.
(해석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게 DM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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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를 깨닫기
예전에 처음 휄든크라이스 (Feldenkreis : 몸의 습관적 움직임을 인식하고, 더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배우도록 돕는 신체 훈련 방법)를 배울 때, 할머니 교수님이 들려준 이야기인데요. 우리는 원래 무엇이든 가능한 몸을 갖고 태어났지만, 자라면서 사회적, 습관적, 무의식적으로 어느 한 가지 행동 패턴을 반복하며 균형이 무너졌다는 이야기였어요. 확인하는 방법은 이러합니다.
❶ 두 손을 깍지를 껴 본다.
❷ 어느 쪽 엄지가 위로 올라오는지 확인한다.
❸ 반대 쪽 엄지가 올라오도록 껴 본다.
❹ 그 어색함을 느끼며, 몸에 배인 습관이 나의 방향을 결정했음을 깨닫는다.
확인 후, 교수님이 덧붙인 말씀이 더 인상적이었는데요. 우리가 균형을 다시 잡으려하는 이유는, 한쪽 방향만 쓰는 것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우리는 양쪽 다 깍지 낄 수 있는 자유가 있음을 깨닫기 위해서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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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추천 회원 - 민다홍
안녕하세요, 단편영화 <같이 살기> 공동 연출한 민다홍 입니다. <같이 살기>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두 사람이 하우스 메이트로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직장 동료로 만나 비슷한 시기에 실직을 겪으며 방황하는 30대 중반의 고민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 민다홍 회원의 추천
우리 술 아카이브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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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작업을 하기 힘든 시기가 오면서 전통주에 취미가 생겼습니다. 전통주 관련 박람회도 찾아가고, 전통주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알아가며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주 소믈리에🍾 시험까지 보고 올 만큼 진심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추천 드리는 것은 바로 전통주 갤러리 입니다.
안국역 한식문화공간 이음 1층 전시를 따라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전통주 갤러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탁주, 약청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다양한 우리 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역별 전통주 명인들과 전통주 재료들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선 매달 새로운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상설 시음회가 무료로 진행됩니다. 또한 우리술 빚기 체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진행되고 있답니다. (네이버 예약 필수!) 전통주에 들어가는 재료, 양조장,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전해 들을 수 있어 전통주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전통주 소믈리에 공부를 하면서 찾아보던 모든 자료가 이 곳, 전통주 갤러리에 다 있었습니다. (시험 전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제라도 알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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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모임이나 뒷풀이 자리에서 전통주에 관심 있는 감독님들을 몇 분 뵌 적 있습니다. 직접 전통주를 만드시는 감독님도 계셨고요. 전통주 갤러리는, 전통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어른의 놀이동산 같은 곳, 전통주를 잘 모르는 분들께는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추운 계절이 다가오는데, 좋은 우리 술로 몸을 따뜻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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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소식
개봉, 영화제, 상영회, 출판, 전시, 강의 등 회원분들의 다양한 활동을 제보해주세요! 매월 뉴스레터 발행 3일 전까지 제보하시면 '회원 소식'으로 공유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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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희, 황슬기, 박순리 회원의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 소식 안내
이란희 회원의 <3학년 2학기>가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 10선 선정과 더불어 최우수작품상 및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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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3학년 2학기>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04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학창 시절의 마지막 3학년 2학기를 학교가 아닌 낯선 공장에서 보내게 된 중소기업 현장 실습생 열아홉 살 창우. 사수의 냉정한 평가 속에서도 일의 즐거움과 동료애를 느끼며 사회생활의 설렘과 두려움, 두근두근 단짠단짠을 맛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동료와의 이별은 창우를 뒷걸음치게 하는데… 두근두근 첫걸음을 내딛는 우리 모두의 3학년 2학기, 작은 용기와 희망으로 채워 나간 그 처음을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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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슬기 회원의 <홍이>가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 10선 선정과 함께 '홍이'를 연기한 장선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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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홍이>
📎작품 정보 : Korea | 2025 | 86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30대 여성 ‘홍이’. 어느 날, 요양원에 있는 엄마 ‘서희’에게 목돈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엄마의 통장이 간절했던 홍이는 돈을 핑계로 엄마를 데려온다. 그렇게 시작된 동거. 만만치 않은 성질머리의 서희와 함께 살아야 하는 홍이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생활의 연속이다. 그러나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 매일 어긋나던 모녀는 서서히 서로의 벽을 허물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 속에서 또 다른 마음을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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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리 회원의 <섬.망(望)>이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 10선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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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섬.망(望)>
📎작품 정보 : Korea | 2024 | 154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사람들이 하나 둘 멈추어 가는 세상에서, 은애는 강아지 몽이와 떠돌아 다니고 있다. 멈춘 거리를 돌아다니던 그녀는 어릴 적 기억과 마주하고, 한 폐허에서 멈추지 않은채 은애를 기다리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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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희정, 한소리, 신승은 회원의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수상 소식 안내
노희정 회원의 <자궁메이트>가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서 여성영화제가 사랑하는 올해의 영화 와 단편부문 귄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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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자궁메이트>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5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하필 또 그 날?! 생리 주기가 맞지 않아 애인과의 합방에 번번이 어긋나 속상한 민희. 보다 못한 지수가 뭔가를 보여준다. 여성들을 위한 희망의 앱, 자궁메이트! 원하는 자궁으로 교체하고 사랑도, 섹스도 완벽하게?! 무월경 자궁을 향한 민희의 대환장 모험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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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리 회원의 <소리의 소리>가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의 단편부문에 특별언급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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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소리의 소리>
📎작품 정보 : Korea | 2025 | 28min | Documentary | Color
✍️시놉시스 : 내 이름은 소리다. 한소리의 소리는 엄마의 소리를 잘라낸다. 엄마의 소리를 튕겨내고 끊어낸다. 외할아버지 장례식이 끝난 직후 내가 뱉어낸 소리는 엄마를 괴롭혔다. 외할아버지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무시하는 소리의 폭력. 사과는커녕 오히려 더 뻔뻔하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엄마를 할퀸다. 이별의 슬픔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웃으면 한다는 합리화를 하고, 엄마를 위한 선택이었다며 내가 행한 소리의 폭력을 정당화한다. 그런데 나는 어디론가 숨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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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회원의 <저는 행복한데요?>에서 '햇님'을 연기한 손예원 배우가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장편부문에서 특별언급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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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저는 행복한데요?>
📎 작품 정보 : Korea | 2025 | 94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밝은 성격의 장난꾸러기 문햇님. 프리랜서 성우인 햇님은 자신의 성격과 꼭 닮은 '해피해피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탐정 해피몽〉의 주인공 '해피몽' 역의 성우를 맡고 있다. 어느 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친구 영희를 따라간 정신과에서 우연히 심심풀이로 검사를 받게 되는데... 결과는 우울증?! 이게 진짜일 리 없어! 햇님은 부정하고 부정하다가 '탐정 해피몽'처럼 우울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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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스러운 회원의 QCinema 국제 영화제 RainbowQC 부문 특별언급 안내
성스러운 회원의 <여름의 카메라>가 QCinema 국제 영화제 RainbowQC 부문에서 특별언급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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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여름의 카메라>
📎작품 정보 : Korea | 2025 | 83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아빠를 따라 사진을 찍던 여름은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카메라에서 손을 놓게 된다. 그런 여름이 축구부 에이스인 연우에게 첫눈에 반해 고등학교때 아빠가 쓰던 카메라로 홀린듯 사진을 찍는다. 필름을 현상하자 그 속에는 고등학교 시절 아빠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있다. 여름은 사진들 속에서 아빠의 비밀을 보게 된다. 과연 여름은 첫사랑을 이루고 아빠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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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진 회원의 Toronto Reel Asi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관객상 수상 소식 안내
이유진 회원의 <이반리 장만옥>이 캐나다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영화제인 Toronto Reel Asi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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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이반리 장만옥>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08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레인보우를 운영하던 중년 레즈비언 만옥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가게를 정리하고 고향 이반리로 내려간다. 하지만 이반리의 이장으로 있는 전남편의 방해공작과 더불어 여전히 배타적이고 편견 가득한 고향을 맞닥뜨린 만옥은 이장 선거에 나가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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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영 회원의 2025 바르셀로나 아시아 영화제 각본상 수상 소식 안내
조세영 회원의 <케이넘버>가 바르셀로나 아시아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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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케이넘버>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12min | Documentary | Color
✍️시놉시스 : 1970년대 초, 길에서 우연히 발견된 미오카. 어린 시절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미오카는 가족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찾는다. 하지만 매번 돌아오는 건 조작된 서류와 감춰진 기록. K-Number의 진실은 무엇이며, 사라진 서류는 무엇을 감추고 있을까? 시간과 국경을 넘어, 숨겨진 진실이 풀리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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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완, 허지예 회원의 2025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 가을 온라인 상영 프로그램 관객상 소식 안내
박지완, 허지예 회원이 공동 연출한 <문을 여는 법>이 2025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 가을 온라인 상영 프로그램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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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문을 여는 법>
📎작품 정보 : Korea | 2024 | 31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인가요.. 하기 나름이지” 보육원을 나와 자립하게 된 하늘은 부동산 중개인의 소개로 첫 자취방을 구한다. 자립 지원금 천만 원에서 한 줌 햇빛이 들어오는 방을 구하고, 하늘 취향의 가구와 소품들로 채우다 보니 어느새 통장 잔고 0원.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집의 구조는 바뀌었고, 살림살이는 물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마저 모두 사라진 가운데 현금 인출기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인출기 화면에 나타난 ‘다시 시작하겠습니까’ 문구와 함께 점점 좁아지는 집, 때마침 보육원 친구 철수가 하늘을 돕기 위해 나타난다. 철수는 집을 되찾기 위해선 ‘노랑새’를 찾으라는 미션을 주고 하늘은 ‘노랑새’를 찾기 위한 만만치 않은 여정을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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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민지 회원의 제30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 및 상영회 소식 안내
마민지 회원의 <착지연습>이 제30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 및 서울에서 진행되는 작은 상영회 소식을 전합니다. 상영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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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착지연습>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07min | Documentary | Color
🗓️ 일시 : 12/06(토) 19:00
📌 장소 : 영화공간 주안 4관 (무료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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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12/20(토) 15:00
📌 장소 : 댄서스라운지(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7길 64, 풀꽃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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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예은, 오지인 회원의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 소식 안내
강예은 회원의 <Vacation>과 오지인 회원의 <쓰삐디!>가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상영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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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Vacation>
📎작품 정보 : Korea | 2024 | 67min | Documentary, Experimental | Color, B&W
🗓️ 일시 : 11/29(토) 11:30, 12/1(월) 15:50, 12/3(수) 20:10
📌 장소 : CGV 압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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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쓰삐디!>
📎작품 정보 : Korea, US | 2025 | 18min | Fiction | Color
🗓️ 일시 : 11/30(일) 14:20, 12/2(화) 11:00
📌 장소 : CGV 압구정, CGV청담시네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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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상영과 소식들
- 윤재원 회원, 제3회 제주 4.3 영화제 <산의 뱃속> 상영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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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합니다
지난 11월 01일에 발송된 뉴스레터의 일부를 정정합니다. 전시, <우리가 아닌 모두에게>를 이성민 회원의 개인 전시로 안내드린 바 있는데요. 해당 전시는 이성민 회원의 개인전이 아닌, 이성민 회원이 영상 감독으로 참여한 전시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따듯한 격려로 양해해주신 이성민 감독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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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만드는 사람들
곽서영 공선정 김나연 박마리솔 정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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