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100일 채 남지 않았다니. 수족냉증인은 꼼짝 못 할 날씨가 오고 있습니다. 저는 겨울마다 몸의 가장자리가 저릿하다 못해 얼마간 무감각해지는 경험을 하는데요, 이 저항할 수 없는 무뎌짐을 느낄 때마다 떠오르는 단편 소설이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별』입니다. 『작별』은 주인공이 어느 날 저녁, 갑자기 눈사람이 되어버리는 사건에서 시작합니다. 금방 금방 녹아버리는 몸 때문에 하룻밤도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애인과 자식, 두 사람과 작별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소설은 녹아내리는 눈의 질감이 촉각적으로 느껴질 만큼, 문장 마디마디에 겨울을 생생히 각인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그 이름도 모를 주인공이 자꾸 떠오르나 봅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오늘 발끝이 저리다 못해 저녁에 갑자기 눈사람이 된다면 누구에게 작별 인사를 건넬까, 매년 다르게 상상해 봅니다. 아무래도 한 해가 끝나갈 무렵인 만큼 그해 지나간 시간과 공간과 사람들을 자연스레 톺아보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올해는 내내 WDN 뉴스레터의 편집장을 맡았기에 아마도 WDN 여러분께 마지막 작별의 편지를 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움츠러들고 굼뜨게 되는 요즘이지만, 올 한 해도 무사히 살아낸 시간들을 돌아보고 떠오르는 사람에게 소소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2025년과 작별하는 건 어떨까요.
여느 때보다 행사가 많았던 10월이기에 11월 호에는 회원분들의 실감 나는 후기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11월에 있을 하반기 WDN 영화제 포럼을 포함해 다시 찾아온 여성감독 인터뷰, 줄줄이 쏘시지를 이루는 WDN 회원들의 소식,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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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소식
⏩ WDN 영화제 하반기 포럼
⏩ 딥페이크와 마주한 어린 얼굴들, 영화 <재민이> 시사회
⏩ 이달의 여성감독 : 이원우 회원
⏩ 10월 원데이워크숍 후기
⏩ 프로필 촬영 <즉석승연> 후기
⏩ 제2회 정발산아래영화제 [사전 워크숍] 후기
⏩ 뭐라도 추천 [윤재원, 송지서 회원 pick]
⏩ 회원 소식 [개봉 &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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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성감독네트워크 WDN 영화제 하반기 포럼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포럼: 다큐와 에세이의 가장자리]
하반기 WDN 영화제는 포럼으로 진행됩니다.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포럼’에서는 경험과 기억, 그리고 장소를 매개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재구성한 WDN 회원의 작품들을 모아 상영합니다. 기억의 파편, 장소의 감각, 언어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성 감독들의 다큐와 에세이 영화를 함께 보고, 그들의 사유를 확장하는 포럼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WDN에서 제작한 염문경 감독의 작품 <재민이>가 특별 회차로 함께 상영됩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극장에서 뵙겠습니다!
[상영작]
🎬 특별 상영: <재민이> + 스페셜 토크 게스트: 염문경 감독, 강유가람 감독
🎬 섹션1: 경험의 가장자리 김숙현 <죽은 개를 찾아서>(2010) 이강선 <신이 사탕을 삼킬 때>(2024) 김민경 <음각>(2022)
포럼: 경험의 가장자리 모더레이터: 배주연 영화연구자(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게스트: 이혜인 번역가(인천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김숙현 감독, 김민경 감독
🎬 섹션2: 기억과 장소의 가장자리
곽서영 <자리 없음>(2023)
김건희 <당산>(2017) 권수연 <책의 목소리>(2023)
포럼: 기억과 장소의 가장자리 모더레이터: 손시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게스트: 채희숙 영화연구자(동의대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 책임연구원), 곽서영 감독, 김건희 감독, 권수연 감독
📍 일시: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기획: WDN 상영회 팀 김나영, 김주연, 박소현, 오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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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페이크와 마주한 어린 얼굴들, 영화 <재민이> 시사회
WDN이 제작한 첫 번째 영화, 80명의 관객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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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DN이 제작한 첫 번째 영화, <재민이> 상영회 후기
WDN에서는 한국여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1년간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이어왔습니다. 최근 텀블벅 모금까지 성사되면서 박차를 가해 15분 러닝타임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며, 지난 10월 28일에는 비공식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텀블벅 후원자 분, 여성단체 활동가, 유관 기관 연구자 등 80여명의 관객분들이 함께 했고,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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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여성감독 : 이원우 회원 <오색의 린>, <그곳, 날씨는>, <옵티그래프>, <붕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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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우 감독은 WDN을 통해 알게 되었고 만날 때마다 유쾌한 기운을 주는 인물이었다. 그의 작품이 궁금해져 극장을 찾았고, 영화들은 이야기를 명확히 들려주기보다, 감각과 생각을 남기는 쪽에 가까웠다. 활달한 성격의 감독 본인과는 다른 결의 사색이 깃든 작품들이 인상 깊었다. 이후 그의 영화를 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극장을 찾았다. 영화마다 ‘혼자서 바라보고 고민한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점이 좋았다. 자신의 생각을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조심스럽게 드러내는 그의 영화를 보며 ‘솔직하게 만드는 영화’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하게 됐다.
우리는 인터뷰를 위해 이원우 감독의 단골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오는 길에 붕어빵을 사 와 카페 사장님께도 건넸다. 붕어빵을 나눠 먹으며, 부쩍 차가워진 날씨 속에서 따뜻해진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글, 기록, 사진 / 곽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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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서사적이고 비선형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라 작업 시간 중 편집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길 것 같다. 편집을 계획해두고 맞춰가는 방식이라기보다 나중에 여러 장면을 붙여보고 실험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지?
사실 컴퓨터 울렁증이 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체력이 엄청 깎인다.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게 정말 힘든 사람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아날로그 필름으로 작업을 시작했다보니,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본다기보다는 최대한 사전에 종이랑 펜으로 생각을 정리한다. 굳이 작업 과정에서 가장 에너지를 많이 쓰는 순간을 꼽자면, 카메라로 찍을 때다. 근데 그건 아주 산발적이고 분산돼 있고, 계획적이지 않다. 대신 마음을 정리하고 생각을 가다듬는 건 늘 노트 앞에서 한다. 예전에는 하나의 작업을 하면 그 루트를 끝까지 따라가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작업들이 길어지고 서로 겹친다. 예를 들어 <옵티그래프>를 할 때도 <오색의 린> 촬영을 동시에 하고 있었고, 어떤 생각은 나중에 <오색의 린>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그런 식이다.
그래서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수첩과 펜이다. 그게 가장 굵직한 편집 지점이 된다. 생각이 수첩 안에서 정리되고 나면, 오히려 영화를 만드는 건 빨리 진행된다. 왜냐면 내가 찍었던 걸 거의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내가 쓴 기록과 기억 속 푸티지를 맞춰가며 편집하는 방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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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예 회원의 원데이워크숍 후기
권수연 감독님의 그림 그리기 원데이 워크숍 공지를 보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저에게는 가만히 몰입하고 집중했던 시간이 필요했는데 시기가 딱 맞았어요. 사실 평소에 그림이라면.. 똥손 소리를 듣던 내가 처음 잡아보는 붓으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까? 싶었고 그리는 내내 얼마나 웃기고 희한한 그림이 나올까 싶었는데 왠걸.. 결과물로 너무 아름다운 그림이 나와서 집 가는 내내 감동스러운 맘이었습니다. 수연감독님 최고.. 다음에도 또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꿀팁. 이상하게 그리고 있으면 수연감독님이 바로 예쁘게 고쳐주십니다(?) 사진은, 색을 찾으려고 애쓴 팔렛트와 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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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회원의 생생후기
가을 햇살이 마구 쏟아지는 <즉석승연>의 촬영 장소 ‘오리집’ 문을 열자마자 까르르 웃음소리가 만발했다. 끼많고 재능많은 승연 감독님의 셔터소리에 맞춰 참가자들은 본인들도 몰랐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마구 뿜어냈다. 너무 즐거워서 차마 집에 가지 못한 감독님들이 반사판을 들며 본업에 충실했고(?) 서로 너무 예쁘다! 미쳐따!(positive) 이 언니 뭐냐 매력 넘친다! 를 멈추지 않았다. 능력자 승연 감독님의 사진 실력 말해 뭐해…! 서로의 얼굴과 표정과 애티튜드를 마구 칭찬하다보니 첫 만남에 바로 절친 짱친 됐고요. 이번 즉석승연을 놓친 감독님들, 다음 기회를 노려봅시다! 참고로 모든 사람들이 대박 만족한 인생사진 받아갔음.(본인포함) 게다가 승연 감독님이 잔뜩 웃겨주고 랩도 해줬음. 부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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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즉석승연*wdn 제안자 오수진 @sujin.oh
<즉석승연> with 포토그래퍼 : 유승연 감독 @unicpicnic 장소 제공 : 오리집 @oriz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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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정발산아래영화제 [사전 워크숍]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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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회원의 생생후기
작년 제1회 정발산아래영화제에서 이성민 감독님은 7년 동안 진행한 <개포동 그곳> 프로젝트를 상영 공간에서 전시하고, 관객들과 함께 나무산책 워크숍을 구성하셨었는데요, 올해는 참가자분들과 재건축이 예정된 일산 동구 백송마을의 아파트 단지를 함께 산책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작년 영화제에서 이웃의 대화 소리가 장소의 기억으로 남는 경험을 사운드 앨범으로 구현한 안민옥 작가님의 <네가 볼일을 보는 동안에>가 청음회로 진행되었었는데요. 올해 사전 워크숍에서는 듣기를 통해 다른 존재와의 새로운 연결성을 감각하는 도구인 '궁극귀 노노로' 소리 풍경에 몰두한 독창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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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나무산책>은 재건축이 시행될 때 생명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아파트 단지의 나무들을 우리가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공존해 나갈 수 있을지, 그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 초청에 응해주신 배지환 토양생태학자는 흙과 나무의 공간으로 오랜시간 유지된 노지의 표면 흙을 채취하셨는데요. 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미래의 도시 생태와 환경으로 사유를 확장해나가는 토양 분석의 의미를 설명해주셨습니다. 덧붙여 추후에 백송마을의 토양 분석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유해주시로 하셨답니다. 그리고 참가자분들은 색다르게 소리 풍경을 포착하는 '궁극귀 노노로'에 점점 더 빠져드셨는데요. 전체 산책 구간 동안 자유롭게 여러 형태의 도구로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산책의 속도를 맞추시면서도 순간 순간 홀로 나무를 바라보고, 또 공간의 소리에 집중하시던 참가자분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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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도 추천
'뭐라도 추천'은 매달 WDN 회원이 다른 회원들에게 '무엇이든'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신규로 가입하신 분들께 묻고 답변 받은 내용을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알고리즘을 파괴하는 회원분들의 추천을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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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추천 회원 - 윤재원
오래전 저의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뒤, 사진 작업과 시각예술, 공연 관련 일을 하다가 2024년 단편 극영화 <산의 뱃속>을 연출했습니다.
👭 윤재원 회원의 추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계절, 고독을 달래줄 3종 키트
책, 음반 그리고 허브 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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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희 『안경을 쓴 가을』
무엇을 추천할지 고민하며 제가 좋아하는 목록을 살피던 중, 이 책의 개정판 소식을 확인하고 추천을 결심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강아지 '가을'입니다. 어느 날, 가을이의 중학생 '형'이 자신의 동그란 안경을 가을이에게 벗어주며 자신을 대신해달라 부탁하고 집을 나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신기하게도 가족과 친구들은 형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안경 쓴 가을이를 자연스레 형으로 생각합니다. 오직 동네의 동물 친구들만이 가을이를 의심할 뿐입니다. 안경을 쓰고, 교복을 입은 채 형의 역할을 해내는 가을이의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눈물이 핑-돌게 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춘기 시절이 시작될 때 느낀 조용하고도 고독한 시간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가을이를 닮았던 저의 옛 친구 반려견 '차돌이'와 함께했던 시간들도 떠올리게 합니다. 가을 산책에 함께하기 좋은, 따뜻하고 섬세한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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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 킹 Carole King <타피스트리 Tapestry>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음반입니다. 앨범 표지 사진에서 느껴지는 가을 오후의 실내 분위기 때문인지 더욱 이 계절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추천합니다. 언젠가 LP 플레이어가 생긴다면, 꼭 소장하고 싶을 만큼 좋아하는 노래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수록곡 <You’ve Got a Friend> 는 저를 가장 눈물짓게 하는 우정 노래입니다. "언제든 내 이름을 부르면 너에게 달려갈게, 너를 보기 위해. 겨울, 봄, 여름, 가을. 네가 할 일은 내 이름을 부르는 거야. 그러면 내가 달려갈거야." 라는 가사를 듣다 보면, 마치 오래전 늦가을에 제 곁을 떠난 반려견 차돌이가 제게 불러주는 노래처럼 느껴져 뭉클해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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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스트 JUST 31오일
글을 쓰다 보니 제가 가을을 타는 사람임이 확실해 보이네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움츠러들면서 몸 곳곳이 뻐근하기도, 경미한 두통이 올 때도 많습니다. 이럴 때 저는 무용가 친구가 적극 추천해 준 유스트의 31 허브오일을 사용합니다. 오일을 조금 덜어 통증 부위에 바르거나, 바디로션에 한 두방울을 섞어 종아리나 허리 등 넓은 부위에 발라주면 뭉친 부분이 조금씩 풀리고 안정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화한 느낌이 있으니, 혹시라도 오일을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신다면.. 정말 눈물이 왈칵 흐르실 수 있어요! 😰 향은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지만, 소나무나 허브향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WDN 회원 여러분 모두 적당히 쓸쓸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가을과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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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추천 회원 - 송지서
단편영화 <유림> 을 만들었습니다.
👭 송지서 회원의 추천
타인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해줬던,
에즈메이 웨이준 왕의 에세이 『조율하는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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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을 겪어온 소설가 에즈메이 웨이준 왕의 에세이, 『 조율하는 나날들 』 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제가 시나리오 자료조사를 하다 접하게 된 책인데요. 단순히 조현병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것을 넘어, 광기로만 여겨지며 이해하기 어려운 조현병 당사자의 세계를, 제가 알지 못했던 특정한 타인들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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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이 작가의 정체성을 형성해 온 과정과, 병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 및 논쟁들 역시 작가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다뤄집니다. 정신질환에 관심이 있거나 ‘정상성’의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으실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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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소식
개봉, 영화제, 상영회, 출판, 전시, 강의 등 회원분들의 다양한 활동을 제보해주세요! 매월 뉴스레터 발행 3일 전까지 제보하시면 '회원 소식'으로 공유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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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미리 회원의 개봉 및 응원번개 소식 안내
방미리 회원의 <생명의 은인>이 11월 5일에 개봉합니다. WDN 회원들을 위한 응원번개는 11월 8일 오후 3시, CGV 압구정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개봉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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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생명의 은인>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12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이번엔 네가 나 좀 살려주면 안 되니?” 500만 원을 손에 쥐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열아홉 살 ‘세정’. 평생 꿈이었던 나만의 방을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던 어느 날, 자신이 어릴 적 ‘세정’의 목숨을 구한 ‘생명의 은인’이라고 주장하는 수상한 시한부 ‘은숙’이 나타나 수술비 500만 원을 빌려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한다. 그녀의 말을 믿지 못하면서도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는 ‘세정’은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은숙’과 기묘한 동행을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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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가은 회원의 개봉 소식 안내
윤가은 회원의 <세계의 주인>이 지난 10월 22일 개봉했습니다. 요새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고 계신데요, 11월에도 쭉 이어지길 기원하며 개봉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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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세계의 주인>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19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반장, 모범생, 학교 인싸인 동시에 연애가 가장 큰 관심사인 열여덟 ‘이주인’. 어느 날, 반 친구 ‘수호’가 제안한 서명운동에 전교생이 동참하던 중 오직 ‘주인’만이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나 홀로 서명을 거부한다. 어떻게든 설득하려는 ‘수호’와 단호한 ‘주인’의 실랑이가 결국 말싸움으로 번지고, 화가 난 ‘주인’이 아무렇게나 질러버린 한마디가 주변을 혼란에 빠뜨린다. 설상가상, ‘주인’을 추궁하는 익명의 쪽지가 배달되기 시작하는데……. 인싸? 관종? 허언증? 거짓말쟁이? “이주인, 뭐가 진짜 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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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연 회원의 제1회 과딕스무지개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소식 안내
양주연 회원의 <양양>이 제1회 과딕스무지개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습니다.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인 양양! 수상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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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양양>
📎작품 정보 : Korea | 2025 | 78min | Documentary | Color
✍️시놉시스 : 어느 밤, 술에 취한 아빠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은 ‘주연’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모의 존재를 처음으로 듣게 된다. 고모 ‘지영’에 대한 흔적을 찾아 나선 ‘주연’은 가족의 비밀이 된 그의 죽음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지워져 간 이름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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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정 회원의 브라질대마영화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소식 안내
이수정 회원의 <풀>이 브라질대마영화제 (FICC BRAZIL-Festival Internacional de Cinecannábico) 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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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풀>
📎작품 정보 : Korea | 2024 | 89min | Documentary | Color
✍️시놉시스 : 기후위기 시대, 코로나 팬데믹의 와중에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생태적 가치와 평화를 염원하며 남북 접경지역 파주에서 대마 농사를 시작하지만 대마가 마약으로 분류되는 한국에서 여러 제약이 따른다. 풀을 필요로 하는 아픈 사람들, 풀을 사랑하는 친구들은 풀과 함께 불법 존재가 되고,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나라에서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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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진 회원의 남도영화제 관객상 수상 소식 안내
이유진 회원의 <이반리 장만옥>이 남도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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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이반리 장만옥>
📎작품 정보 : Korea | 2025 | 109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레인보우를 운영하던 중년 레즈비언 만옥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가게를 정리하고 고향 이반리로 내려간다. 하지만 이반리의 이장으로 있는 전남편의 방해공작과 더불어 여전히 배타적이고 편견 가득한 고향을 맞닥뜨린 만옥은 이장 선거에 나가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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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완, 허지예 회원의 제12회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국제단편경쟁부문 수상 소식 안내
박지완, 허지예 회원이 공동 연출한 <문을 여는 법>이 제12회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국제단편경쟁부문에서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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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문을 여는 법>
📎 작품 정보 : Korea | 2024 | 31min | Fiction | Color
✍️시놉시스 : “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인가요.. 하기 나름이지” 보육원을 나와 자립하게 된 하늘은 부동산 중개인의 소개로 첫 자취방을 구한다. 자립 지원금 천만 원에서 한 줌 햇빛이 들어오는 방을 구하고, 하늘 취향의 가구와 소품들로 채우다 보니 어느새 통장 잔고 0원.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집의 구조는 바뀌었고, 살림살이는 물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마저 모두 사라진 가운데 현금 인출기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인출기 화면에 나타난 ‘다시 시작하겠습니까’ 문구와 함께 점점 좁아지는 집, 때마침 보육원 친구 철수가 하늘을 돕기 위해 나타난다. 철수는 집을 되찾기 위해선 ‘노랑새’를 찾으라는 미션을 주고 하늘은 ‘노랑새’를 찾기 위한 만만치 않은 여정을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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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엄지 회원의 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상영 소식 안내
양엄지 회원의 <문 좀 열어보세요>가 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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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문 좀 열어보세요>
📎작품 정보 : Korea | 2025 | 24min | Fiction | Color
🗓️ 일시 : 11/08(토) 17:15, 11/10(월) 16:40
📌 장소 : CGV 피카디리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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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염문경 회원의 제12회 부산여성영화제 상영 소식 안내
김나영 회원의 <확장기>와 염문경 회원의 <지구 최후의 여자>가 제12회 부산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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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확장기>
📎작품 정보 : Korea | 2024 | 21min | Fiction | Color
🗓️ 일시 : 11/1(토) 15:25
📌 장소 :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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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지구 최후의 여자>
📎작품 정보 : Korea | 2024 | 85min | Fiction | Color
🗓️ 일시 : 11/2(일) 18:10
📌 장소 : BNK부산은행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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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지예 회원의 제1회 아피국제동물영화제 상영 소식 안내
허지예 회원의 <SAVE THE CAT>가 제1회 아피국제동물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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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SAVE THE CAT>
📎작품 정보 : Korea | 2021 | 29min | Fiction | Color
🗓️ 일시 : 2025년 10월 29일 ~ 11월 2일
📌 장소 : 온라인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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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민 회원의 제227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 소식 안내
이성민 회원의 <콘크리트 녹색섬>이 제227회 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 상영됩니다. 상영 후 박소현 회원의 진행으로 관객과의 대화도 이어질 예정인데요. 많은 관심 및 관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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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 <콘크리트 녹색섬>
📎작품 정보 : Korea | 2024 | 108min | Documentary | Color
🗓️ 일시 : 11/18 (화) 19:00
📌 장소 : 인디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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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민 회원의 전시 안내
이성민 회원의 개인전, '우리가 아닌 모두에게'가 진행됩니다. 그간 읽기의 방식으로만 향유되어 온 시를 다양한 감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낭독 영상과 점자 시집으로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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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우리가 아닌 모두에게>
🗓️ 일시 : 11/3(월) - 11/9(일) / 11:00-20:00
📌 장소 :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로 4길 57-41 1층, 조조갤러리
📎 낭독 행사: 11/8(토) 18:30
🎈예매 :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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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상영과 소식들
- 성스러운 회원, 대만퀴어영화제 <여름의 카메라> 상영 (10/4, 10/10)
- 오수진 회원, 제주이도주공영상기록전시 - 문지방 위의 숲 (10/11, 10/12)
- 김나영 회원, 제 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확장기> 상영 (10/17, 10/18)
- 강유가람 회원, 제18회 헝가리한국영화제 초청 및 제 14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초청 <럭키, 아파트> 상영 (10/16, 10/25)
- 이민화 회원, [특별 상영전] 엔딩 크레딧 - 함께 했던 오!재미동 <백차와 우롱차>, <어느 날, 나이테가 생겼다> 상영 (10/16, 10/17)
- 윤가은 회원, 제 9회 핑야오국제영화제 로베르토 로셀리니상 심사위원상 및 관객상 수상 <세계의 주인> (9/30)
- 강호수 회원,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1억2천> 상영 (10/25)
- 이민화 회원, KBS 독립영화관 <어느 날, 나이테가 생겼다> 방영 (10/24)
- 염문경 회원, 자카르타 필름위크 <지구 최후의 여자> 상영 (10/26)
- 이동원 회원, 로터리시네마 <눈, 높이> 상영 (10/25)
- 정진아 회원, 2025 대구여성영화제 <없는 산> 상영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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