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어요 🍁수프가 생각나는 날엔
"감독님은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단골 질문인데 가끔은 답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는 많지만 저마다 좋아하는 이유가 다르고 생각나는 날이 다르니까요. 그날은 쌀쌀했고 어쩐지 코끝이 시렸고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수프도, 이데올로기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인데 합쳐지면 엄청난 힘을 가져요. 재일 조선인으로의 삶, 고향에서 벌어진 4.3 사건, 아들을 북송한 기억. 그 기억마저도 점차 잃어가는 날들. 한 인간의 인생에 역사를 겹겹이 보여줍니다. 재료를 팔팔 끓여낸 국물을 나눠먹을 때, 오랜 체증이 멈추죠. 영화를 본 후에 뜨끈한 위로가 남았습니다.
올 가을 극장가가 풍성합니다. 1000만, 텐트폴 영화 때문이 아니라 WDN 회원 감독의 작품이 대거 상영되기 때문이에요. 남순아 감독의 <기기묘묘> 개봉을 시작으로, 홍다예 감독의 <잠자리 구하기>가 개봉했고, 며칠 전에는 강유가람 감독의 <럭키, 아파트>도 개봉했습니다. OTT(티빙)에서는 홍지영 감독의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11월에도 설레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박재민 감독의 <모래바람>, 박지완, 허지예 감독의 <문을 여는 법>도 개봉합니다. <문을 여는 법>은 WDN에서 만난 감독 두 명이 협업하여 만든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여성감독이 만든, 내 삶과 맞닿아 있을 확률이 높은 영화들. 온맘으로 응원해요. 극장가에 바람을 일으키면 좋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개봉런 하겠습니다!
🍀 뻔한 질문 하나 드려요.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 이번 호부터 뉴스레터 발송시간을 변경하였습니다. 매월 1일 오전에 뵙겠습니다.
작성 유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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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세번째 여성감독 작업노트
실험적이고 확장된 영화를 만들어 오고 있는 감독들의 작업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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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김숙현 감독 × (모더레이터) 이원우 감독 |
(발표) 홍지영 감독 × (모더레이터) 이채민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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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감독네트워크 WDN에서 실험적이고 확장된 영화를 만들어 오고 있는 감독들과 세번째 [여성감독 작업노트]를 진행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감독들이 실제 영화작업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문제해결 과정을 살펴보며, 참여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작업의 동력과 영감을 나누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발표와 모더를 맡은 감독들의 작업기, 경험, 입담, 독특함은 상상초월입니다. 운영진을 하는 1년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시간이에요. 아직 신청 안하신 분들이 있다면, 믿고 찾아와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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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여성감독: 강유가람 감독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려는 무렵, 공선정 감독님과 함께 강유가람 감독님의 작업실을 찾았다. 인터뷰 준비를 위해 감독님의 필모그래피를 다시 살펴보았다. 강유가람 감독님이 그간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여성서사를 구축해 온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질문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인터뷰의 말미에 감독님에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성의 이야기를 꾸준히 다뤄 온 동력에 대해 묻자, 감독님의 답변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다. 그 답변은 여성감독네트워크의 필요와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
여성감독네트워크 활동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바로 감독님들을 만나 그들 각자의 영화사와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강유가람 감독님의 작품은 그와 더불어 지난 10여년간 페미니즘이 걸어온 여정을 보여준다. 왜 우리가 모이고, 여성들이 왜 마이크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기록해온 감독님께 새삼 존경심을 느낀다.
인터뷰어 허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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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 앉아서 진솔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감독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지,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데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궁금하다.
강유 나도 뭐 잘은 모르겠지만, 시간을 좀 많이 들이는 편인 것 같다. 인터뷰 대상과 만날 때 가급적이면 상대를 재단을 하려고 하거나 이러지 않고 계속 들으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건 되게 우스갯 소리일 수도 있는데 어떤 분이 나한테 되게 도와주고 싶게 생겼다고 했다(웃음) <우리는 매일매일>에 등장하고 [살림]에서 활동하는 ‘어라’는 [언니네트워크]에서 만났던 사람인데 그때 [언니네트워크]에서 같이 활동 했던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그러면 그냥 무조건 해주고 싶다고 얘길 하더라. 그러니까 여성주의자들이 뭔가를 한다고 했을 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마음. 그래서 그게 나의 능력이라기보다도 그냥 페미니스트들끼리 어떻게 보면 연결감 같은 감정들로 도움을 받은 것 같다. 특히 <우리는 매일매일>에서는 그랬다.
글/기록 허지예
사진 공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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𝑾𝑫𝑵 𝒁𝑶𝑶𝑴-𝑰𝑵 𝑷𝑨𝑹𝑻𝒀
— 따뜻한 응원과 만남 속에서 WDN 회원의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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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임의 목표는 서로의 작업에 든든한 버팀목과 연결망이 되기를 희망하는 모임입니다. 서로의 작업을 섣불리 재단하기 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는 동료가 되어줍니다. (WDN 약속문 중 일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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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인권재단 사람홀에서 WDN 주민파티가 있었습니다. 주민파티는 회원들에게 WDN을 소개하고, 회원간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주민파티에서는 일회용품없는 주민 파티를 위해, 접시와 컵, 수저까지 다회용기를 대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과 다과를 비건식으로 케이터링을 받았는데요. 참여인원보다 많은 음식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가 남김없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민파티에서는 WDN 운영과 운영진에 대한 소개, WDN 소모임 소개, WDN 사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WDN 약속문을 최초로 함께 공유하고 음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속문은 하단에 전문이 실려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주민파티 마지막에는 행운의 편지 쓰기 시간이 있었는데요. 모두가 이 편지를 받을 WDN 회원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문장들을 빼곡하게 써내려갔습니다. 파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랜덤으로 편지 뽑아 가져갔는데요. 모두의 마음 속에 따뜻함이 자리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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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도 추천 > 매달 WDN 회원이 다른 회원들에게 '무언가'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최근 가입 순으로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순서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알고리즘을 파괴하는 회원분들의 추천을 기다리겠습니다 :) ** 이번 호는 분량상의 문제로 전문은 WDN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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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스튜를 끓여야 하는 계절이 예년보다 늦게 도착한 듯 합니다만...
국밥보다 더 목구멍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스튜를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제가 추천하는 레시피는 농도가 묽고 맛이 꽤 매콤 얼큰한 스튜이고요, 재료 사용 여부에 따라 비건 레시피도 가능합니다. '뭐라도 추천'에 쓰게 될 줄 모르고 과정 사진을 찍지 않아 글로만 간단히 남기게 되어서 혹시 사진 참조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블로그를 보시면 됩니다. (아는 분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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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작업을 하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현상 방법은 막걸리 현상이었다. 막걸리로도 현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라웠는데, 직접 만든 막걸리로 현상을 하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직접 만들었다.(막걸리 외에도 담금주, 커피, 차 등으로도 현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레시피는 ‘술 익는 집’이라는 유튜버의 일주일만에 막걸리 만드는 레시피를 참고하여 만들었다. (중략-편집자)
어제(10월 27일) 드디어 일주일간의 기다림이 끝나고 막걸리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원래는 현상을 하려고 했지만, 양이 생각보다 적어 그 자리에서 그냥 다 마셔버렸다. 근데 마트에서 파는 어떤 막걸리보다 맛있고 진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혼자 일주일만에 막걸리 만들기’와 ‘막걸리 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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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워크숍 후기
[변호사의 세계] 조아라 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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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원데이 워크숍으로 <제대로 알려주마: ep2. 변호사의 세계>를 진행했습니다. WDN 원데이 워크숍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삶을 알아가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혹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직업군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다음 워크숍에서 기획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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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소식
개봉, 영화제, 상영회, 출판, 전시, 강의 등 제보해주세요. 뉴스레터 발간 3일 전까지만 제보 받고 있습니다. 이후 제보건들은 짧막한 줄글로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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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영 회원의 작품 공개 소식 : <대도시의 사랑법> (5-6회)
요즘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을 아시나요? WDN 홍지영 회원이 <대도시의 사랑법> 5,6회를 연출했습니다. 아직 정주행 못하신 회원분들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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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 : <대도시의 사랑법>(5-6회)
📄 시놉시스 : “그러거나 말거나, 너였으니까”. “좋아해요, 당신이라는 우주를요”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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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민 회원의 개봉 소식 : <모래바람>
박재민 회원의 <모래바람>이 11월 27일에 개봉합니다! 여성 씨름을 최초로 다루는 영화라니, 저도 기대 중입니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예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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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 : <모래바람>
📎 작품 정보 : Korea | 2023 | 79min | Documentary | Color
📄 시놉시스 : “저는 모두의 꿈이었어요” 2009년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 탄생 이후, 임수정과 송송화, 양윤서, 김다혜, 최희화는 씨름 실업팀 ‘콜핑’에서 만난다. 독보적인 천하장사로 군림한 임수정 선수와 그에게 도전하는 4명의 여자씨름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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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다예 회원의 개봉 소식 : <잠자리 구하기>
홍다예 회원의 <잠자리 구하기>가 10월 16일에 개봉했습니다. 이미 WDN에서는 개봉 축하 응원 번개도 진행했지요. 아직 상영 중에 있으니, 관람 전인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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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 : <잠자리 구하기>
📎 작품 정보 : Korea | 2024 | 80min | Documentary | Color
📄 시놉시스 : 고등학교 3학년인 나는 카메라를 들고 입시를 치르는 나와 친구들을 찍는다.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나는 입시 때 느꼈던 불안을 여전히 느끼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다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잘 지내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친구를 도와주려 하지만 잘되지 않는다. 나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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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유가람 회원의 개봉 소식 : <럭키, 아파트>
강유가람 회원의 <럭키, 아파트>가 10월 30일에 개봉했습니다. 따끈따끈, 이제 막 개봉한 작품입니다. 영화제에서 관람 기회를 놓친 회원분들은 지금 바로 예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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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 : <럭키, 아파트>
📎 작품 정보 : Korea | 2024 | 95min | Fiction | Color
📄 시놉시스 : 영끌로 마련한 아파트. 선우와 희서가 꿈에 그린 보금자리다. 하지만 선우의 예기치 못한 실직으로 희서 혼자 대출이자를 떠안게 되자, 둘 사이는 조금씩 삐걱대기 시작한다. 한편, 언제부턴가 아파트를 감도는 악취 때문에 두 사람은 극도로 예민해지고, 선우는 악취 원인을 밝히려 애쓰다 아파트 주민들과 충돌을 빚는데… 선우와 희서 두 사람은 서로를 지킬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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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완, 허지예 회원의 개봉 소식 : <문을 여는 법>
박지완, 허지예 회원의 <문을 여는 법>이 11월 20일에 개봉합니다. WDN에서 인연이 된 두 회원의 공동 연출작인데요. 중단편 영화의 개봉이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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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 : <문을 여는 법>
📎 작품 정보 : Korea | 2024 | 31min | Fiction | Color
📄 시놉시스 :보육원을 나와 자립하게 된 하늘은 부동산 중개인의 소개로 첫 자취방을 구한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집의 구조는 바뀌었고, 살림살이는 물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마저 모두 사라진 가운데 현금 인출기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인출기 화면에 나타난 ‘다시 시작하겠습니까’ 문구와 함께 점점 좁아지는 집, 때마침 보육원 친구 철수가 하늘을 돕기 위해 나타난다. 철수는 집을 되찾기 위해선 ‘노랑새’를 찾으라는 미션을 주고 하늘은 ‘노랑새’를 찾기 위한 만만치 않은 여정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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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화 회원의 수상 소식 안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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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화, 제11회 가톨릭 영화제 우수상
"만약 간호사들에게 삶을 돌아볼 약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만들기 되었습니다.
간호사, 간호학생, 유휴간호사, 간호사를 가족이나 친구로 둔 분들과 <백차와 우롱차>가 만날 수 있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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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회원들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요
[2024 대구여성영화제]
[제15회 광주여성영화제]
[2024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4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 김나영 회원 <확장기> 상영 (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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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N 약속문
- 여성감독네트워크는 여성감독들이 모여 서로를 지지하고, 연결하고, 돕는 모임입니다. 단편, 장편, 장르 불문 한편 이상의 영화를 연출한 여성감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성감독은 생물학적 여성에 한하지 않습니다.
- 우리 모임의 목표는 서로의 작업에 든든한 버팀목과 연결망이 되기를 희망하는 모임입니다. 서로의 작업을 섣불리 재단하기 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는 동료가 되어줍니다.
- 우리는 나이, 성별 정체성, 성적지향, 장애(병력)여부, 국적, 피부색, 출신 지역, 학력, 경제적 상황, 채식 여부, 종교, 사용 언어, 혼인여부, 가족관계, 경력 등에 관계없이 동등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한 관계를 지향합니다.
- 여성감독네트워크는 모두의 협동과 참여로 운영됩니다. 이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관계를 맺고 함께 모임을 가꾸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손님이나 이용자의 입장이 아닌, 함께 모임을 꾸려가는 사람의 자리에서 대화하고 참여합니다. 질문과 제안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 나이에 상관없이 상호 존중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경어를 사용하고, 호칭이나 존댓말/반말은 상호 동의하에 결정합니다.
- 우리는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함께 해결할 수 있음을 믿고,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 서로의 작업을 응원하고, 소모임이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면 환대하며 서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모두가 공평하게 발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경력에 따른 위계를 만들지 않습니다.
- 우리는 모두 성차별, 성폭력,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성별 고정관념 강화, 원치 않는 신체 접촉, 성적 대상화, 여성 혐오, 성소수자 혐오, 성역할을 고정하는 발언, 소수자를 배제하는 발언, 외모, 학력, 나이에 대한 발언/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모임 안에서 이러한 같은 발언/행동이 나왔을 경우에는 누구나 발화자/행동자에게 경고하고 제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화자/행동자 개인을 공격하거나 배제하기보다는 문제 해결 및 개선에 집중합니다.
- 우리는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합니다. 문제 제기를 받은 당사자는 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 들이지 않고,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별/혐오/폭력 등의 언행을 할 수 있음을 인지합니다. 문제 제기를 받은 경우에는 화내거나 변명하기보다는 수용하고 사과하는 자세를 갖습니다.
- 혐오/차별적 발화나 행동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에는 운영진이 마련한 절차에 따라 모임 참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즉시 제한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 회원들은 필요와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여성감독네트워크 내 신규 모임 및 소모임을 운영진에게 신청후 만들 수 있습니다.
- 여성감독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이나 규칙에 불만이 있거나 더 나은 방안이 있을 때는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고 새롭게 논의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이 약속문을 조롱하지 않으며, 기억하고 실천합니다.
세부 운영 가이드 안내
- 누구나 반기별로 운영진 참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누구나 일정 인원이 모이면, 운영진의 협조를 얻어 여성감독네트워크 내에서 소모임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 운영진의 협의 아래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업 방식과 팁 등을 원데이클래스를 열어 모임원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 누구나 여성감독네트워크 내의 새로운 사업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 여성감독네트워크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여러 자원들이 필요합니다. 워크샵공간, 회의를 해야할 공간, 워크샵과 작업노트에 필요한 다과, 인쇄, 프로그램 운영 보조 인력 등이 있습니다. 자신이 네트워크 내에서 할 수 있거나, 참여가능 한 내용에 대해 공유하여 필요시 함께 협업할 수 있습니다. 그외로도 운영에 있어서 좋은 정보가 있다면 함께 공유하여 네트워크의 내실을 단단히 할 수 있습니다.
*WDN 약속문은 운영진들의 열띤 회의 끝에 만들어졌습니다. 회원감독 누구나 약속문 수정을 요청할 수 있어요. 제언 및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약속문은 회원 모두가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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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만드는 사람들
공선정, 양다연, 유혜민, 장주영, 허지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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